베가 시크릿업은 스마트폰 최초로 진동형 스피커가 탑재되었습니다. 이에 제대로 된 울림통을 이용한다면 전용 케이스인 사운드 케이스로 소리를 증폭 시킬 수 있습니다. 사운드 케이스가 그렇다고 소리만 증폭 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베가 시크릿업 사운드 케이스도 전면에는 창이 있어 기존의 창이 있는 케이스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 케이스의 진동형 스피커 기능은 지난 ‘베가 시크릿업 사운드 케이스‘ 글로 소개해 드렸으니, 오늘은 사운드 케이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운드 케이스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
베가 시크릿업은 사운드 케이스 창으로 뮤직 플레이어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캘린더로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시간과 날씨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계는 다양한 디자인이 제공되지만, 우측 사진에 있는 것이 날짜, 시간, 날씨 등 가장 많은 정보를 보여줍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다른 제조사의 단말기들도 제공하고 있는 기능들이기에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들은 없습니다.
베가 시크릿업은 사운드 케이스 창으로 스마트 플립 바로가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플립 바로가기에는 카메라와 V노트 2가지 기능이 있어 덮개가 닫혀 있는 상태에서도 카메라와 V노트를 빠르게 실행 시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베가 시크릿업은 펜이 없는 모델이기에 V노트의 사용성은 조금 떨어 집니다.
베가 시크릿업은 사운드 케이스 덮개가 닫혀 있는 상태에서 카메라를 실행 시키고 바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터치로 초점을 잡을 수 없는 것과 촬영 버튼이 오른쪽에 있는 것이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덮개를 열지 않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터치로 초점을 잡고, 후면 버튼 촬영과 음성 촬영이 가능하게 개선되면 더욱 편리해 지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베가 시크릿업은 사운드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몇 가지 설정을 통해 후면 버튼으로 카메라를 실행 시키고 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DMB를 볼 때 케이스 덮개를 닫으면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베가 시크릿업은 사운드 케이스 덮개를 닫은 상태에서도 동영상을 볼 수 있고, DMB도 볼 수 있습니다.
베가 시크릿업은 동영상을 보던 상태에서 사운드 케이스 덮개를 닫아도 이렇게 창을 통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케이스 창을 통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제가 알기로는 베가 시크릿업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작은 창을 통해 볼 일은 많지 않겠지만, 작은 창을 통해 볼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되니 안되는 것 보다는 좋다고 봅니다.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니까요.
화질이 좋은 동영상이야 작은 창으로 볼 일이 거의 없지만 DMB는 상황이 좀 다르죠. 베가 시크릿업은 DMB도 사운드 케이스 창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사운드 케이스의 작은 창을 통해 봐야 하기에 화면은 비록 작지만 깍두기가 떠 다니는 화면은 피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은 가로 모드로 사용할 경우 화면 위쪽에 영상이 플레이 되는데, 베가 시크릿업의 사운드 케이스 창을 통해 볼 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유튜브 어플까지 지원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베가 시크릿업의 사운드 케이스 창을 통해 동영상과 DMB를 보기 위해서는 설정 > 액세서리에서 DMB 보기와 동영상 보기 기능을 켜짐으로 설정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가 시크릿업은 사운드 케이스를 이용하면 주변의 물체를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능력이 있고, 위에 소개한 기능들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단말기를 보호하던 케이스의 시대는 지나갔고 이젠 스마트폰의 케이스도 스마트하게 진화해 가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