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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T 약정할인 위약금 제도 11월 시행
아이폰5 예약 판매가 언제 시작되는지 대체 언제 아이폰5 출시일이 공지 되는지 신경 쓰느라 깜박 놓친 것이 있었습니다. 여름부터 시행한다고 말이 있던 이통사 약정할인 위약금 제도가 11월부터 시행된다는 소식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파악이 안되고 있는데, 약정할인 위약금 제도 혹은 할인 반환금 제도로 이통사 약정을 지키지 않고 해지할 경우 사용 기간 동안 할인 받은 요금 모두를 위약금으로 뱉어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약정 기간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에는 정해진 위약금2와 잔여 할부 원금만 내면 되었는데 여기에 추가로 할인 받은 요금제 할인 금액을 위약금3로 모두 돌려줘야 합니다. 쉽게 위약금3가 새로 생겨 수십만 원의 위약금을 추가로 물어 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데이터 폭탄에 이어 새로 생긴 위약금 폭탄입니다. 그리고 이번 약정할인 위약금 제도가 11월부터 시행 된다면 LG 유플러스는 풍전등화 신세가 되지 싶네요.
약정할인 위약금 제도 혹은 할인 반환금 제도로 위약금3이 생긴 이유는 블랙리스트 제도 때문입니다. 지난 5 ~6월에 별도의 요금제로 신고 되어 시행된 자급폰 요금제가 있습니다. 자급폰인 공단말기에 약정 할인이 적용 되었는데 이통사는 단말기를 팔지 못했으니 요금제 할인의 조건으로 약정을 걸었습니다.
블랙리스트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의 문제는 자급폰은 언제든지 이통사를 옮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통사에 묶어 두려면 요금제 약정 밖에는 방법이 없지요. 바로 이 약정할인 위약금이 이젠 새로 가입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되게 되는 것입니다. 11월 이전에 가입하고 사용하시던 분들은 계약서를 갱신하거나 혹은 11월 이후에 기변과 번호 이동을 하면 약정할인 위약금3이 명시된 계약서에 사인을 하시게 됩니다. 위약금은 약정기간과 요금제의 차이에 따라 약 11,000원에서 30만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 위약금 제도는 새로 생겼다기보다는 예전의 위약금 제도가 부활한다는 얘기입니다.
* 방통위 단말기자급제 사이트가 ‘단말기자급제.한국’ 도메인을 사용해서 링크가 https://www.xn--kj0bxc65ocsi5qsbya.xn--3e0b707e/ 이렇게 요상하게 되어 있는데 정상적인 사이트 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SKT, KT 약정할인 위약금 제도, 3G와 LTE 요금제 예상 위약금
약정할인 위약금 제도, 3G 요금제 위약금(이통사 정식 발표 내용이 아니므로 참고만 하세요)
위약금 제도는 너무나 당연히 사용한 기간이 길어 질 수록 요금제 할인을 받은 누적 금액이 많아지기에 사용 기간이 길 수록 위약금도 많아집니다. 단 이통사에서 정확한 내용을 공지해야 확실하게 알 수 있지만 카터라 통신에서 나온 3G 요금제 위약금의 경우에는 1 ~ 6개월까지는 할인율이 0%, 7 ~ 12개월까지는 할인율이 40%, 13 ~ 16개월까지는 할인율이 65%, 17 ~ 20개월까지는 할인율이 115%, 21 ~ 24개월까지는 할인율이 140% 적용됩니다. 여기서 할인율은 위약금 총액의 할인율이 아니고 물어내야 하는 요금제 할인 누적 금액에 적용되는 할인율입니다. 예를 들면 54 요금제의 월 할인액은 17,500원이니 6개월까지는 할인율 0%로 105,000원의 약정할인 위약금, 위약금3의 금액입니다. 위약금3 + 잔여 할부 원금 + 위약금2의 합계가 이통사에 돌려줘야 하는 위약금입니다.
* 약정할인 위약금 제도 3G와 LTE 요금제 위약금 출처는 정확하게 어디인지 알 수 없으므로 그냥 인터넷!
* 약정할인 위약금 제도, LTE 요금제 위약금(이통사 정식 발표 내용이 아니므로 참고만 하세요)
LTE 요금제는 할인 금액이 적기에 위약금 제도로 물어내야 하는 금액은 좀 적어 보이지만 3G 요금제에 비해 요금제 할인 금액이 약 2,500원 ~ 4,000 가량이 적어서 그렇습니다. 할인을 덜 받았으니 위약금이 적은 것이지 위약금 자체가 적은 것은 아닙니다. 계산해보면 좀 적긴 할 것 같네요. 뭐 머리가 나빠서 그런게 아니고 일단 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므로 일단 패스~
위약금 제도 시행 되고 30개월 약정으로 구입한다면 답은 없어 보입니다. 30개월 약정이던 24개월이던 분실 보험 서비스는 필수로 가입해야 하고 시건 장치를 달아 손목에 묶고 다녀야 합니다. 분실 보험 서비스 가입을 하지 않았을 경우 24개월 약정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했는데 16개월째에 고장 나면 접시 물에 코 박아야 합니다. 3G 스마트폰에 할부 원금이 62만원이면 단말기 잔여 할부금 + 위약금2 + 위약금3 = 대략 65만원 정도 물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약정할인 위약금 제도로 폰을 구입하고 노예가 되어야 합니다. 단 기변을 하면 위약금3을 물어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아직 확실한 내용이 없으니 분노만 폭발 시키겠습니다.
스마트폰 가격은 싸이가 맥주를 손에 쥐고 말 춤을 춘 것 마냥 폭발하기 일보 직전까지 거품을 머금고 있습니다. 거품을 비싸게 구매하는 것도 억울해 미치겠는데 이젠 할인 받은 금액도 모두 덤탱이를 써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블랙리스트 제도 도입되고 단말기만 판매하는 대리점 보셨습니까? 있다 하더라도 거품이 잔뜩 끼어있는 단말을 사서 결국 이통사에서 개통을 해야 하는데 이건 그냥 양박을 쓰는 자폭일 뿐입니다.
이통사가 아이폰5 출시일을 미룬 이유가 만약 이렇다면…
그리고 지금 아이폰5 예약 판매가 시작 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 보이는데 말입니다. 점차 날짜가 당겨지고 있었는데 아이폰5 출시일이 지난 아이폰4S 보다 늦어 지고 있어 이유가 뭔지 궁금했었는데 위약금 제도 때문이였을까요? SKT와 KT에서 아이폰5 LTE에 갤럭시노트2 그리고 옵티머스G, 베가R3, 갤럭시S3 LTE까지 11월에 몰아쳐 버리면 LG 유플러스는 뭐 되겠는데요. 같은 그룹 계열사인 옵티머스G는 빠지더라도 만약 SKT와 KT에서 아이폰5 LTE에 갤럭시노트2를 앞세우고 베가R3, 갤럭시S3 LTE 등으로 보조금 쏟아 부어버리면 LG 유플러스는 제대로 한방 먹겠는데요. 갤럭시S3 17만 버스 대란 이번 버스는 2년을 타야 하는 장거리 버스이지만 이런 시나리오라면 다시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