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해외반응이 나쁘지 않은 모양입니다. LG G3 vs 갤럭시 S5 vs HTC ONE(M8) 비교도 해외 사이트에서 자주 나오고, 사람들의 인기투표 후보에도 LG G3가 빠지지 않습니다. 악플보다 더한 것이 무관심이라는 말처럼, 제품 출시 이후 나쁜 반응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반응일 것 입니다. 우선 LG G3에 대한 해외 반응이 좋고 나쁜 것을 떠나, 수없이 사람들에게 거론된다는 점에서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LG G3 vs 갤럭시 S5 vs HTC ONE(M8) 비교 결과에 대한 의견은 각기 다릅니다. 어떤 면에서는 G3가 낫다, 어떤 면에서는 갤럭시 S5이 낫다, HTC ONE(M8)이 낫다 등의 의견이 있습니다. 며칠 전 BGR에서는 LG G3 극찬 리뷰가 올라왔습니다.
목차
LG G3 해외반응
BGR LG G3 후기 글 ‘LG G3 review: Android has a new king’ 제목만 봐도 어느 정도로 극찬을 하고 있는지 잘 아시겠지요. 모르시겠다고요?
주요 내용을 제가 발 번역 해봤습니다.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면 타임 스퀘어 매장에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사람들이 LG G3를 사려고 줄을 섰다고 합니다. BGR 기자는 LG G3를 실제로 줄을 서서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BGR 기자는 G3의 배터리 라이프가 훌륭하다고 하며, QHD 디스플레이에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S5가 안드로이드폰을 이끌고 가는 분위기였는데, LG G3 디스플레이가 QHD로 나오면서 한 발 앞섰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글쎄요. 배터리 부분에서는 고개가 갸우뚱거려 지는군요.
BGR 기사 댓글을 살펴보면 G3가 정말 괜찮은 스마트폰인지 묻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는 G3가 갤럭시노트3 터치위즈에 비해 무거운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사의 댓글을 보면 가끔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있는데, 천조국 사람들도 기사 댓글에서 갤럭시 노트3와 LG G3를 비교 하고 있습니다.
LG UI와 삼성 터치위즈에 대한 비교 댓글도 제법 많이 달려 있습니다. G3가 갤럭시노트3 터치위즈에 비해 무거운지에 대해 열심히 논의하고 있네요. 외국인들도 눈치를 챘을까요? 오십보백보인 것을 말이죠.
재미있는 것은 해외에도 난독증 네티즌이 제법 보입니다. “아이폰은 작년에 나왔는데 왜 지금 아이폰을 사려고 줄을 서겠냐”고 화를 내자, 얼척 없게 줄 서는 문제로 또 토론을 시작합니다. 뭐 어찌 되었거나 요즘 해외 기사 댓글을 보면 빠지지 않는 내용이 LG G3와 아이폰, 삼성 갤럭시와의 비교입니다. 하지만 아마도 댓글은 아이폰으로 달았겠지요? 응?
여하튼 LG G3가 해외 네티즌들에게 비교 대상으로 계속 언급된다는 것은 그만큼 LG전자 스마트폰의 인지도와 인기가 올랐다고 볼 수 있겠지요. 2~3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헬지 소리를 들어야 했던 암울 그 자체이었는데, 불과 1~2년 사이에 인기와 인지도가 많이 올랐습니다.
LG G3 카메라 사진 대전 결과
LG G3 인기 요인으로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G3 카메라 기능이 꼽힙니다. G3 카메라 기능에 대해서는 이전 ‘G3 카메라 기능 살펴보기‘ 글에서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LG G3 카메라는 OIS+ 손떨방 기능, 레이저 오토포커스, 손동작으로 셀카 촬영, 터치 샷 기능, 매직 포커스, 울트라 HD 촬영 기능, 슬로우 모션 편집 기능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LG G3 카메라의 성능은 LG 모바일 사진대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상작은 대부분 LG G3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인데 정말 멋진 사진이 많습니다.
제2회 LG 모바일 사진대전 올해의 작품 사진전(https://lgmobilephoto.co.kr/)에서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무료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전문가 심사 대상을 받은 작품은 순간의 찰나, 바다, 추억의 바다라는 세 작품입니다.
순간의 찰나라는 작품을 자세히 보려고 클릭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G3로 촬영되었습니다.”라는 문구만 있을 뿐, 이 작품을 누가 언제 어떻게 왜 찍었나 하는 작가에 대한 소개는 없습니다. 그저 전문가의 심사평만 있습니다. 문득 김연아 선수의 경기 해설에서 우리나라 해설자는 몇 점을 받는가를 말하고, 외국 해설자는 나비 같다거나 아름답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 떠오릅니다. 사진이라는 것이 개인이 느끼는 감동도 있는데, 전문가의 심사평만 덩그러니 있고, 정작 이와 같은 멋진 사진을 찍은 사람이 누구인지 어떻게 이런 사진을 찍었는지에 대한 원작자의 간단한 촬영 의도나 코멘트가 없다는 점은 너무 아쉽습니다.
사진 대전에서 블로거 레이캣의 작품도 수상을 했습니다. 물론 그 어디에도 레이캣이라는 사람의 작품이라는 이야기는 전혀 없습니다. 사진을 무료 다운로드 배포하는 것은 좋은데 원작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 정도는 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LG G3 카메라로 찍었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사진들을 보며 눈이 호강했습니다. 제2회 LG 모바일 사진대전 올해의 작품 사진전 https://lgmobilephoto.co.kr/으로 안구정화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왜 제가 G3로 사진을 찍으면 발 사진이 나오는 것일까요? 오두막으로 찍어도 그렇던데, 이유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