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쓸만했던 SKT 서비스 – LTE 맞춤형 24 요금제 및 지하철 프리 요금제
2014년도 SKT 서비스 중에 쓸만했고 잘생겼다 싶은 것은 LTE 맞춤형 24 요금제와 지하철 프리 요금제 입니다. LTE 맞춤형 24 요금제는 잘 홍보를 안 해서 그런지 제 주위에서도 모르고 있는 지인들이 많습니다. 이전에 3G 요금제 최저 요금제가 올인원 34 요금제였고, LTE 최저 요금제가 LTE 34 요금제이었는데, 그보다 만원 저렴한 것이 LTE 맞춤형 24 요금제입니다. LTE 맞춤형 요금제 덕분에 통신 요금이 만원 저렴해진 것도 좋았고,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통화량을 조정하여 필요한대로 맞출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전에 LTE 34, LTE 72 요금제 등은 기본 통화량, 기본 데이터량 등이 딱 고정되어 있어서 전화는 거의 안 쓰고 데이터만 많이 쓰는 사람이나 데이터는 거의 쓰지 않고 전화만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아까운 요금제이었습니다.
그러나 맞춤형 LTE 24~33 요금제는 구미에 맞게 데이터와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LTE 맞춤형 요금제는 지난 ‘스마트폰 최저 요금제, LTE 맞춤형 24와 맞춤형 요금제‘ 글에서 상세하게 소개하였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맞춤형 LTE 24 요금제를 사용하면 그렇습니다. 통신 요금은 절약되나 기본 제공량이 적기에 통화량과 데이터가 부족해지게 됩니다. 특히 데이터가 크게 부족해지게 됩니다. 부족한 데이터는 지하철 프리 요금제와 눝질로 해결하며 사용했습니다. 지하철 프리 요금제는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생겨난, 데이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입니다. 참고로 눝질은 눝 어플로 눝 포인트를 만드는 행위를 일컷는 말입니다. 눝 포인트는 한 달 최대 1GB까지 스마트폰 데이터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지하철 프리는 지하철역과 역사 부근, 지하철 안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입니다. 물론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하루 2GB까지는 속도 제한 없이 사용하고 2GB 초과 시에는 속도 제한이 걸리게 됩니다. 지하철 프리는 완전 무제한은 아니지만, 월 최대 61GB까지 속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기에 부족하지 많은 용량이라 생각합니다.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했다면 월 요금이 5,000원이기에 부족해도 누굴 탓할 수도 없고 말이죠.
이 지하철 프리가 처음 나왔을 때는 지하철역에서 1~2km 떨어진 지역도 지하철 프리로 데이터를 무료로 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신호가 커버리지가 축소 되어 버렸습니다. 지하철 프리존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지하철역 인근에서 지하철프리가 잡히는 곳이 많습니다. 지하철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 지하철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에게는 월 9000원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요금제입니다. 러브드웹의 집에서는 지하철 프리가 터진다는 사실… 후후훗~
저는 지하철 프리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하여 월 5천원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 요금을 맞춤형 LTE 24 요금제로 낮추고, 지하철 프리 요금제에 가입했더니 그렇습니다. 데이터도 부족하지 않고 통신비는 많이 절약 되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하면 지하철 프리존 외의 지역에서는 데이터를 거의 쓰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러브드웹은 지하철 프리존 외에서 사용할 데이터는 눝질로 벌어 버텼다는 전설이… 2014년도 쓸만했던 SKT 서비스 1편은 여기서 끝~ 2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