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시행을 맞이하는 가장 올바른 자세는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녹아내릴 때까지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용하는 요금제는 하위 요금제로 내리고 내려 최소한의 요금제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저 요금제, 34 요금제나 24 요금제로 내리면 한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최저 요금제로 내리면 통신비는 절약되지만, 음성 통화량도 부족하고 데이터도 부족해지게 됩니다. 이 문제는 이통 3사를 버리고 알뜰폰 사업자로 넘어가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SKT, KT, LG유플러스 이통3사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최대 3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리점 보조금 15%가 추가될 경우에는 최대 345,000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10만 원짜리 요금제로 2년 약정 걸어야 합니다. 중간에 해지하면 다 토해내야 합니다. 비싼 스마트폰을 사던 싼 스마트폰을 사던 이상한 요금제를 선택하던 뭘 선택하던 소비자는 2년 노예로 살아야 합니다. 여기에 보너스로 유심 기변도 안 됩니다. 유심 기변과 노예 생활은 이통 3사를 버리고 알뜰폰 사업자로 넘어가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헬로모바일 반값 요금제 조건없는 유심 LTE
알뜰폰 사업자 중에 헬로모바일이란 곳이 있습니다. 헬로모바일 요금제 중에 조건 없는 유심 LTE라는 요금제 있는데, 이 조건 없는 유심 LTE 요금제가 반값 요금제로 알려진 바로 그 요금제입니다.
헬로모바일의 조건없는 유심 LTE 요금제는 이통 3사 요금제와 동일한 통화시간, 데이터, 문자를 제공하면서도 월 요금은 반값입니다. 이 조건 없는 유심 LTE 요금제는 약정이 없기에 위약금도 없습니다. 신규 가입도 되고, 번호 이동도 가능하여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유심 단독으로 개통되기에 스마트폰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고, 해외에서 직구한 스마트폰이나 중고 스마트폰도 유심 기변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헬로모바일 반값 요금제, 조건없는 유심 LTE 요금제는 21, 26, 31 총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조건 없는 유심 LTE 21 요금제는 음성 200분, 메시지 200건, 데이터 1.5GB가 제공되며, 월 요금은 42,000원입니다. 부가세 포함 요금은 월 46,200원입니다. 이통 3사 기본요금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 같아 보이겠지만, 조건 없는 유심 LTE 요금제는 프로모션 50% 할인이 적용되어 월 기본요금 절반만 내면 됩니다.
조건 없는 유심 LTE 21 요금제는 46,200원의 절반인 23,100원만 내면 됩니다. 26 요금제는 월 28,600원만 내면 되고, 31 요금제는 34,100원만 내면 됩니다. 위 캡처 이미지 하단 부분의 요금제 선택을 보면 기본 제공량과 월 요금(부가세 미포함 요금)이 나와 있으니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헬로모바일 가입비는 14,400원이고, 유심은 9,900원입니다. 최근 이통 3사들이 가입비를 전면 폐지하고 있으니 조만간 헬로모바일도 가입비를 폐지하리라 예상해 봅니다.
조건 없는 유심 LTE는 헬로모바일 사이트 안내 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헬로모바일 유심 기변 가능 단말기 리스트는 안내 페이지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리스트에 없는 스마트폰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현재 3G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에 조건 없는 유심 LTE 유심을 꼽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건없는 유심 LTE는 ‘요금제 선택 > 신청서 작성 > 배송/수령 > 개통 요청 > 개통 완료’ 단계로 개통되기에 신규/번호이동 모두 유심 수령 후 개통을 할 수 있습니다. 조건 없는 유심 LTE는 헬로모바일 가입 가능한 대리점에서도 가입이 가능하고, 유심 단독으로 개통되는 것이기에 스마트폰 없이도 가입 가능합니다. 다만 택배로 유심을 받을 경우에는 직접 유심 다운로드 작업을 해야 하기에 스마트폰이 필요합니다. 개통 작업은 뭐 별거 없습니다. 스마트폰에 유심 꼽고, 전화로 개통 요청하면 개통됩니다. 번호이동도 새로 받은 유심을 끼워 넣고 개통 요청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사는 해지되고 헬로모바일로 번호이동됩니다. 택배로 받은 조건 없는 유심 LTE의 유심 개통 방법은 뭐 별거 없지만 혹시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은 위 링크 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조건없는 유심 LTE 가입 페이지에 보면 유심 배송이 당일 무료 발송으로 되어 있지만, 단통법 덕분에 요즘 바빠졌는지 며칠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통 3사 의무 약정 기간 1년, 2년, 30개월, 36개월 등의 약정 기간이 끝났다면 심각하게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30개월과 36개월 약정은 없기에 그냥 옮겨도 되긴 합니다. 여하튼 헬로모바일의 조건 없는 유심 LTE는 신규 및 번호이동으로 가입 가능합니다. 약정이 없기 때문에 해지 시 물어내야 하는 위약금 따위도 없습니다. 유심 단독으로 개통되기에 스마트폰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고, 유심 기변이 자유롭습니다. 헬로모바일의 반값 요즘제, 조건 없는 유심 LTE 요금제는 프로모션 기간 중에 가입하면 말 그대로 반값만 받고 있습니다. 자 이제 약정 기간 끝난 폰이 있거나, 직구한 스마트폰이 있거나, 중고로 구입한 스마트폰이 있다면 헬로모바일 유심 기변 하러 달려 주시죠. 끝~
-덧, 국내 스마트폰 판매 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편에 속합니다. 기업이 비싸게 팔기에 가격이 비싼 것이라굽쇼?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기업은 물건이 안 팔리면 가격을 내려 팔 수밖에 없습니다. 안 팔려서 망하느니 가격을 내려 팔다 망하죠. 여하튼 단통법 덕분에 뻥튀기된 가격의 스마트폰을 제 값 다 주고 사게 되었습니다. 단통법 덕분에 최대 345,000원의 보조금을 받기 위해 10만짜리 요금제 24개월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거 2년간 통신비만 대략 240만 원입니다. 여기에 스마트폰 할부 원금으로 대략 50만 원 정도를 치루어야 합니다. 2년간 290만 원… 34 요금제를 써도 2년간 대략 170만 원을… 우리는 갑부가 아닙니다. 비싸게 파는 물건은 좋다고 생각하는 덕분일까요 아니면 남이 하는 건 다 따라 해야 하는 종특 때문일까요? 100만 원에 가까운 고가의 스마트폰 남들이 쓰고 있는 건 다 따라 삽니다. 성능이 좋으면 좋겠지만 분명 자신에게 과한 성능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작 스마트폰보다 싼 PC는 교체 주기도 길고,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것을 구입하면서 말입니다. 1~2년 전 스마트폰도 현역으로 뛸 수 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 사긴 왜 삽니까 누구 좋으라고요. 그냥 쓰던 폰 아끼고 아껴 녹아내릴 때까지 사용하세요. 핸드폰 없이 살 순 없는 시대이니 엄한 놈 배 터져 죽게 만들지 말고 최대한 아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갤럭시 S4와 모토로라 레이저 쓰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CJ헬로비전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