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3일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신제품 발표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우선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의 스펙은 9.4인치 옵티콘트라스트 패널(IPS LCD 기반)에 엔비디아 테그라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전면 100만) 1GB 램, 16GB/32GB 메모리, 6,000mAh 배터리 등을 사용했으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입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크기는 240 x 174.2 x 8.8~11.85mm이며 무게는 570g입니다.
국내에는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와이파이 모델만 출시되며 가격은 16GB 모델이 559,000원, 32GB 모델이 659,00원에 출시 되었습니다. 단만 소니 태블릿S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이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32GB 모델의 경우 최저가 약 58만원대이네요. 그리고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는 다양한 악세사리와 함께 출시 되었습니다.
신제품 발표회에 준비 되어 있던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와 악세사리들입니다. 악세사리는 행사장에서 짧게 만져 볼 수 있었고, 고맙게도 엑스페리아 태블릿S는 2주간 대여를 해줘 지금 체험하고 있네요. 태블릿S 후기는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기로 하고 일단 오늘은 신제품 발표회에 보고 들은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소니가 말하는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장점과 특징에 간략하게 개인적인 생각을 달아 봤네요.
목차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장점과 특징
엑스페리아 태블릿S는 소니의 오랜 노하우가 담겨진 제품이라 합니다. 소니는 게임기, TV, PC, 카메라, 모바일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는 회사이니 너무나 당연한 얘기이지요. 태블릿S의 타켓 고객층은 20 ~ 30대 중반 싱글과 30대 중반 ~ 40대 후반 가족과 여과를 즐기는 패밀리 유저라고 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국내에서도 일단 넘어야 할 산이 몇 개 버티고 있지요. 애플 아이패드라는 거대한 산은 기본이고 그에 못지 않은 삼성 갤럭시노트10.1과 갤럭시탭 10.1 등의 산도 있고, 넥서스7이라는 산도 있습니다. 과연 엑스페리아 태블릿S가 아이패드와 갤럭시노트라는 거대한 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요? 소니가 말하는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의 장점과 특징들로 경쟁이 될 수 있을지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의 소니 태블릿S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는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의 태블릿입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세로 파지 시 장시간 사용을 해도 편안한 그립감을 준다고 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의 크기는 240 x 174.2 x 8.8~11.85mm로 가장 얇은 부분이 8.8mm이고 두꺼운 부분이 11.85mm입니다. 두꺼운 부분 우측에 볼륨과 전원 버튼이 있고 좌측에는 SD와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단자가 몰려 있고 두꺼우니 당연히 무게도 두꺼운 쪽이 더 무겁습니다. 처음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를 보고 왜 이렇게 요상한 형태로 만들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행사장에 잡지가 뒤로 접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가 이렇게 잡지를 뒤로 접어서 보는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파지하는 부분이 너무 얇으면 손으로 들고 있기가 불편하지만 이런 형태는 파지 시 편안한 그립감을 준다고 하더군요.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세로모드에서 이렇게 두꺼운 부분을 들고 있으면 얇은 제품들 보다는 들기가 편하더군요. 뒷부분은 오돌 도롤하게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손에 땀이 나더라도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을 듯 하고요. 단 손이 작은 사람도 저와 같은 느낌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손이 크진 않지만 작지도 않거든요.
다만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를 가로모드로 들고 사용할 경우에는 소니가 말하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별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두꺼운 부분을 손으로 잡고 사용하지 않게 되니까요. 그리고 가로모드에서는 오히려 위쪽이 무거우니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해 손목에 힘이 더 들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손목에 더 들어가는 힘만큼 누적되는 피로도 빨라지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가로모드로 사용할 경우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해 필요한 힘과 피로도가 불편할 정도로 크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팔 힘이 약한 남성분들이나 여성분들에게는 좀 다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단, 여성분들의 경우, 가방을 팔뚝에 걸고 다니시는 분들의 경우라면 엑스페리아 태블릿S 가로모드 사용 시 누적되는 피로 절대 없습니다. 가방을 팔뚝에 걸고 다니는 여성분의 가방 빌려 제 팔뚝에 걸고 거의 동일한 포즈를 잡고 걸어 봤는데 5분도 안 돼서 팔뚝 끊어 지는 줄 알았습니다.
스플래쉬 생활방수 기능 태블릿S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물기에 강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IPX4 급 생활방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IPX4 급 생활방수가 된다고 하는데, IPX가 어떤 의미인지 몰라 어느 정도의 방수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ipx는 스타크래프트의 ipx모드뿐 @@;; IPX4 급 생활 방수는 아마도 3ATM 정도의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땀이나 빗물 정도 압력에 방수가 되는 정도의 생활 방수 수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5ATM이 간단한 샤워와 물 청소 정도 가능한 등급이니 단순히 숫자만 보면 IPX4 급 생활 방수는 이보다 안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흐르는 물이라 하여도 압력이 높은 물줄기는 등급이 다릅니다. 생활방수 정도는 물에 잠수 시키거나 높은 압력의 물줄기에 노출 시키면 사망하니 절대 주의 하셔야 합니다.
소니만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탑제된 태블릿S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에는 소니 브라비아 TV의 옵티콘트라스트 패널 기술이 탑재되어 뛰어난 색감과 깊은 명암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옵티 콘트라스트 기술은 기존 패널 기술과는 다르게 LCD와 패널 사이를 옵티컬 레진층으로 채워 빛의 굴적이 줄여 더 나은 화질을 제공한다 합니다.
그렇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화질 아주 좋네요. 이 정도면 훌륭하지요. 박진영의 공기가 있어야 좋은 소리가 난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그렇다고 ‘옵티컬 레진층이 있어야 좋은 화질을 볼 수 있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선명한 화질 보다는 우선 내가 가지고 있는 혹은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코덱과 확장자의 동영상을 볼 수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지요. 화질은 불편하거나 불쾌하지 않을 정도로 볼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네요.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는 테그라3를 사용하는데 테그라의 한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요.
소니만의 음향 기술이 탑제된 태블릿S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에는 소니만의 음향 기술이 사용 되었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ClearAudio+ 버튼을 눌러 음질을 향상 시킬 수 있고 소니의 이퀄라이저 기술과 가상 서라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태블릿S 뒷면에는 2W + 2W 스피커가 있고요.
행사장에서 청음 기회는 없었고 그리고 충전 스탠드가 울림통 역활을 한다고 설명을 해주었지만 충전 스탠드는 별매품이니 패스~
적외선 통합 리모콘이 탑제된 태블릿S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적외선 통합 리모콘 기능이 있어 TV, 홈시어터 등 여러 기기의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적외선 통합 리모콘에는 매크로 기능이 있어 여러 기기를 버튼 한 번으로 조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TV를 켜고 DVD를 재생 시켜야 TV에서 볼 수 있는데, 엑스페리아 태블릿S 적외선 통합 리모콘의 매크로 기능을 이용하면 단계 별로 작동 시켜야 하는 기기들을 순차적으로 제어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적외선 통합 리모콘 기능과 매크로 기능, 특히 매크로 기능은 상당히 좋아 보이네요. 매크로 기능을 사용할 만큼 기기가 다양하게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기능이 있으니 좋네요.
BRAVIA – VAIO와의 무선 연계성을 갖춘 태블릿S
BRAVIA – VAIO와의 무선 연계성은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에 저장된 동영상, 사진, 음악을 동일 네트워크 상에 연결된 외부 디스플레이 장치로 볼 수 있습니다. 무선으로 볼 수 있어 편리하고 적외선 통합 리모컨 기능도 있으니 TV 리모컨도 필요가 없겠지요.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에 저장된 음악 파일을 TV로 재생하는 모습입니다. 중앙은 사진을, 우측은 동영상 TV로 재생하는 모습이고요. 모두 무선으로 재생하는 모습입니다.
소니에서 설명한 무선 연개성 부분은 DLNA 기능 있는 스마트폰, TV, PC 등의 기기는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국내 제조사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이미 오래전부터 가능했던 기능이지요. 특정 네트워크 설정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조립 PC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조립 PC의 설정과 사용 방법은 2년 전에 이미 소개를 드렸으니 ‘올쉐어 사용법‘글을 참고하시고요.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등 DLNA 기능은 동일 네트워크, 쉽게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 되어야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10.1 등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외부 네트워크 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파일 관리도 가능한 올쉐어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난 ‘올쉐어플레이’ 글에 소개를 드렸으니 참고하시고요.
조쉬 할로웨이는 미드 로스트에서 시크한 소이어로 나올 때 참 좋게 봤었는데 요즘은 통 보이질 않네요.
HD급 고성능 내장 카메라가 탑제된 태블릿S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에는 HD급 고성능 내장 카메라가 사용되었습니다.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와 전면 100만 화소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GPS 기능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모두 다 되는 기능이지요. 최근에는 위치뿐 아니라 날씨 등의 상태까지 자동으로 입력되어 관리를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솔직히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카메라에 대해서는 소니 카메라의 그 우월한 성능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소니 디캠의 성능을 태블릿S에서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도 단지 태블릿PC라는 것을, 태블릿PC는 보통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성능이 떨어진 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다양한 악세사리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는 다양한 악세사리와 함께 출시 되었습니다. 가격이 문제이긴 하지만 이렇게 제조사에서 직접 악세사리를 만들어서 판매하면 호환성이나 안정성 문제가 좀 더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AS도 규모가 작은 업체보다는 좋겠지요. 다만 소니 AS센터가 많지 않다는 것과 악세사리도 AS를 해 줄지… 그래도 출시 기념 혹은 반대로 판매가 저조할 경우에는 반값 묶음 이벤트를 ㅎㅎㅎ
액정 보호 필름입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심플 스텐트 입니다 솔직히 요런 제품은 다양한 형태로 많이 있고 가겨대도 다양하게 있지요. 얼추 비슷한 녀석을 사다가 사용해도 되겠고요. 예전에 한번 소개해 드렸지만 ‘다이소 이젤형 독서대‘를 사용하면 우왕 굿입니다. 가성비 매우 훌륭합니다. 다만 충전을 위해서는 옆으로 혹은 구멍을 뚫어줘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요. 본드만 있으면 무한 AS가 가능하니 가성비로는 우주 최강입니다.
요건 충전이 가능한 도킹 스탠드입니다. 옆으로 돌려 쓸 수 있어요.
아래쪽에 HDMI 1개와 USB 단자 3개가 있어 활용성이 좋아 보입니다. 좋아 보이는 만큼 가격도 비싸 보여서 얼마에 판매 되는지 물어보진 않았네요.
케이블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출시 기념 사은품으로 그냥 주면 더 좋지요.
다양한 각도로 조절이 가능한 충전 스탠드 입니다.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스탠드가 음향 증폭 역활을 한다고 하네요. 7가지 색상 2가지 재질의 커버 케이스도 있었는데 사진이 없으므로 패스~
내가 생각하는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장점과 특징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에는 게스트모드가 있습니다. 게스트 모드를 실행 시키면 이렇게 미리 설정한 화면과 사용이 가능한 어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할 경우 가족들과 함께 사용할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게스트 모드를 실행 시켜 놓으면 미리 설정해 둔 어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가능한 어플을 미리 설정해 두면 애들이 가지고 놀다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전화를 걸고 그럴 염려가 없을 것 같습니다. 메일이나 전화를 등록하지 않으면 되니까요. 전화, 메일, 문서 등의 사용을 제외하면 사무실 등 공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게스트모드는 보다 자세하게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스펙입니다. 9.4인치 디스플레이, 엔비디아 테그라3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 전면 100만 화소 카메라, 1GB 램, 16GB/32GB 메모리, 6,0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0x. 센서는 GPS, 자이로, 가속도계 등이 사용 되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스펙만 놓고 보자면, 솔직히 최근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태블릿PC의 스펙에 비하면 그냥 저냥 그렇습니다. 가격도 16GB 모델이 559,000원, 32GB 모델이 659,00원으로 저렴하나 동공이 확대되는 정도는 아니고요. 최근 출시한 4세대 아이패드 가격은 물론이고 갤럭시노트10.1 가격에 비교하면 너무 비싼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운영체제도 아이스크림입니다. 젤리빈하고 큰 차이가 없다고 하지만 구글 나우 등을 사용하진 못합니다. 그리고 국내 출시는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싶네요. 유행이 빠른 한국인데 이렇게 뒤늦은 출시로는… 그저 한국에도 출시했다 생생내기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오픈마켓에서 검색해보니 갤럭시노트10.1 16GB 와이파이 모델이 약 612,000원이고 4세대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16GB 와이파이 모델이 약 560,000원(정가 620,000원)이니까요. 소니 태블릿S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16GB 모델이 약 50만원(소니 공식 가격 559,000원)입니다. 갤럭시노트10.1 16GB 와이파이 가격하는 10만원 이상의 차이가 있지만 4세대 아이패드하고는 6만원 정도의 차이인데 글쎄요. 가격도 출시 기념 이벤트로 저기 있는 악세사리 사은품으로 빵빵하게 챙겨주면 모를까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가격 적인 매력도 없는 것 같습니다.
소니에서 분위기 좋은곳에서 맛있는 밥도 얻어 먹었는데 마지막에 으휌휌 그래도 뭐 제가 느낀 것을 사실대로 적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므로… 크리스마스에는 모두 용서를 해줘야 해요. 그래야 크리스마스 행복하게 잘 보낼 수 있어요.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