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말 출시한 베가 R3 잠시 대여 받아 사용해 봤습니다. 4일 정도 사용해 봤는데요. 일단 오늘은 구성품과 디자인 간단하게 정리한 베가 R3 후기 개봉기입니다. 솔직히 베가 R3 후기던 갤럭시노트2 후기던 1~2주는 써봐야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말할 수 있지 싶은데요. 사용 기간이 너무 짧으니 대략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베가 R3 스펙은 퀄컴의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S4 Pro(APQ 8064) 1.5GHz 프로세서, 5.3인치(1280 x 720) 샤프 IPS Pro LCD, GPU는 아드레노 320, 1300만 화소 카메라, 2GB 램, 16GB 메모리, 2,600mAh 배터리, T-DMB 등을 사용했습니다. 베가 R3 크기는 144.7 x 74.3 x 9.95(B), 10.25(W) mm에 무게는 169g이며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베가 R3 가격은 출고가 99만 9900원이고 이통3사 모두 출시 되었습니다.
베가 R3 개봉기
SKY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베가 R3 단말을 대여하여 4일 정도 사용해보고 작성하는 글입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베가 R3 사용 기간이 짧아 자세하게 살펴보지 못했으니 대략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베가 R3 패키지 박스입니다. 보통의 스마트폰에 비해 베가 R3 패키지 박스는 크기가 큽니다.
베가 R3 구성품으로 차량용 충전기가 들어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박스 크기입니다.
박스 크기가 커서 구성품이 더 들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별다른 것은 없었습니다.
베가 R3 구성품은 배터리2개, 배터리 케이스, 배터리 커버, 배터리 충전 거치대, 충전 어댑터 + USB 케이블, 이어폰, 설명서, 액정 보호 필름, 베가 R3 단말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면에는 베가 R3의 특징과 기능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는 비닐이 붙여져 있고요.
베가 R3는 배터리 용량은 2600mAh입니다. 갤럭시노트2의 3100mAh보다는 적지만 옵티머스 G의 2100mAh 보다는 용량이 많습니다. 배터리 케이스는 1개가 기본 제공되고요.
충전 어댑터는 정격입력이 AC 100-240V, 50-60Hz, 0.35A이고 정격출력은 DC 5.0V, 2.0A입니다. 베가 R3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고 홍보를 하고 있는데 2.0A 전류로 빠르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대단한 기술은 아니고 보통의 스마트폰 충전 어댑터가 1.0A이니 단순 계산으로 2배 정도 빠르게 충전을 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의 스마트폰 충전 어댑터로 아이패드를 충전하면 충전중 표시가 나오지 않고 느리게 충전이 되는데 2.0A 전류면 2.1A의 뉴아이패드도 2A의 아이패드2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이패드 충전 어댑터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면 빠르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노트2 충전 어댑터도 5.0V, 2.0A이네요.
베가 R3 충전 어댑터는 USB 단자가 2개입니다. 배터리 충전 거치대를 사용할 경우 단말기와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단 USB 단자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면 2A 전류는 나눠진다고 하니 급속 충전은 되지 않습니다.
베가 R3 배터리 충전 거치대와 커널형 번들 이어폰입니다. 이어팁은 별도의 사이즈가 제공되지 않고요. 충전 어댑터는 USB 단자가 2개인데 USB 케이블은 하나만 제공하니 USB 케이블은 따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상단 중앙에는 스피커가 있고 우측에는 200만 화소 카메라가 위치해있습니다. 전면에 있는 이통사 로고는 좀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이통사가 설마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없겠지요.
베가 R3 하단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베가 R3에도 물리 버튼이 없는데 이젠 이렇게 가려는 듯 싶습니다. 베가 R3에는 물리 버튼이 없는 대신 화면 아래 소프트웨어 키를 사용합니다.
베가 R3가 5.3인치임에도 불구하고 베젤이 얇아 크기가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작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5.3인치 화면 크기는 변함이 없으니까요. 테두리는 보시다시피 계단형으로 되어 있고요.
베가 R3 뒷면 상단 중앙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와 플래시가 위치해 있습니다. 좌측에는 스피커가 위치해 있고요. 베가 R3 카메라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한 번의 포커스로 담아내는 오브젝트 트레킹 포커스와 여러명이 사진을 찍었을 경우 마음에 드는 표정의 사진을 각각 선택하여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들어 주는 베스트 페이스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음성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 커버는 오돌도돌한 격자무늬 패턴으로 되어 있고 빛에 따라 지문이 약간 묻어 보입니다. 격자무늬 패턴이 있어 스크래치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듯 싶고요.
배터리 커버는 뒷면 전체를 덮는 형태가 아니고 갤럭시S2와 비슷한 형태입니다. 갤럭시S2는 엉덩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베가 R3는 엉덩이처럼 툭 튀어 나오지 않았네요. 다만 하단 부분은 유광으로 되어있어 스크래치가 많이 생길 듯 싶고요. 뒷면은 전체적으로 바깥쪽으로 곡면 처리되어 있어 손에 쥐기 편한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예전에 베가 R3 출시 행사장에서 찍어온 사진인데 블랙과 화이트를 비교해 보면 블랙 색상의 베가R3 화면이 좀 더 커 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블랙과 화이트 모두 배터리 커버는 NFC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고요. 솔직히 블랙 색상 보다는 화이트 색상이 전면까지 화이트로 되어 있어 좀 더 이쁘게 느껴지네요.
베가 R3 5.3인치 디스플레이는 샤프 IPS Pro LCD라고 하는데 LG 옵티머스 스마트폰의 IPS에 비해 좋아 보이진 않았지만 많이 좋아졌습니다.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S4 Pro는 기존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비해 40% 성능이 향상되고 전력 소모도 많이 줄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간단하게 벤치마크를 돌려봤는데 나중에 시간이 되면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베가 R3의 기능과 성능, 벤치마크 등은 여건이 되면 자세하게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덧, 요즘 이통사 보조금 문제도 있고 경기도 좋지 않아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갤럭시S3 가격 17만 대란이 한 번 더 오길 기다리는 사람과 아이폰을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뭐 여튼 아이폰5 출시일이 11월 예상 되고, 연말 특수 12월까지 있고 그리고 저마다의 이유도 있고 국내 제조사들은 한판 전쟁은 절대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11월과 12월에 보조금이 풀리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는데… 뭐 그렇다고요.
베가 R3 출시 행사장에서 LTE 속도를 측정했을 때는 30Mbps 정도는 나와줬었는데…
강북 구석이라 그런가요. SKT LTE 속도가 이렇게 나오네요.
대략 다운로드 30 이상에 업로드 10 이상은 나와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참고로 LTE 속도 측정은 월말에 남는 데이터가 있을 경우에만 하시기 바랍니다. LTE 속도 측정 2~3번 하면 100메가 정도 잡아 먹는건 일도 아니니 주의하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