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글폰 넥서스원 6월말 출시
KT가 31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KTF와의 합병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구글 안드로이드폰 ‘넥서스원’을 국내 출시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SHOW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도 ‘넥서스원’ 국내 출시 소식을 전파를 하고 있으며 트위터에 전해진 내용으로는 최근 선보인 구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를 탑재한후 6월말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show_tweet: KT가 빠른 속도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최고의 안드로이드폰, 넥서스원을 6월말 출시! KT가 출시할
넥서스원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OS 플랫폼인 프로요(Froyo) 탑재 예정.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 드리겠습니다.”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는 새로운 달빅(Dalvik) JIT 컴파일러를 적용해 2.1 버전보다 성능과 속도가
2~5배 정도가 빨라졌고, V8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추가하여 인터넷 브라우징을 2~3배 더 빠르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네트워크 장치에 연결해 3G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유/무선 태더링 기능을 더했고, 어도비 플래시와 AIR 등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안드로이드 2.1 에서는 내장 메모리에만 어플리케이션 설치가 가능 했지만 2.2 프로요에서는 외장 메모리에 설치도 가능합니다.
국내에 이미 출시 되어 있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2.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불투명한 제품들이 존재 하는데 이번 KT의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를 탑재한 ‘넥서스원’ 출시 발표로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최근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을 보면 LGT의 옵티머스Q는 1.6 버전으로 출시가 되고 7~8 월쯤 2.1로 업그레이드를 해준다고 하였고 팬택 시리우스는 명확한 공식 입장이 없는 상태이니 이제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줄 것인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던 사용자들은 당연히 2.2로 업그레이드를 바라게 될것 같습니다. 이런 발표가 없다면 갤럭시S 보다도 2배정도 빠르다고 알려진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를 탑재한 구글 넥서스원을 선택하게 될 터이니까요. 갤럭시S는 8월경 안드로이드 2.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보장한 상태이긴 합니다. 속도 벤치 마킹 그래프만을 보자면 갤럭시S에 2.2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넥서스원 보다는 더 빨라지지 않을까 싶기는 하네요.
그나 저나 G는 뭐가 될런지 궁금하네요.
KT는 애플 아이폰 한가지로 SKT의 물량 공세를 버텨 내고 있었는데 이번 구글 넥서스원 출시로 아이폰과 넥서스원 투톱체제로 SKT의 물량 공세에 원투 펀치 역공을 날려 버리는 모양새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도 KT를 통해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원투 펀치에서 끝나지 않고 쓰리펀치 콤비네이션이 작렬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아이폰 4세대까지 KT로 출시가 된다면… 카운터 펀치
스마트폰 시장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발전도 더디고 서비스 품질도 그다지 좋아 지지 않을듯 싶어서 어느정도 균형이 잘 잡히길 바랄 뿐입니다. 갤럭시S 8월 2.2로 업데이트 예정이니 가격만 착하게 나오면 어느정도 유지가 되지 싶긴 하네요.
왜 이녀석이 자꾸만 생각이 나는것인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