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LTE-A 상용화와 삼성 갤럭시S4 LTE-A의 출시. LTE-A는 3G보다는 최대 10배, LTE보다는 최대 2배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며, SKT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LTE-A를 상용화하여 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4 LTE-A는 세계 최초의 LTE-Advanced 스마트폰으로, CA(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지원하여 기존의 LTE보다 최대 2배 빠른 속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죠. 세계 최초의 LTE-A 시대는 SK텔레콤과 삼성의 합작으로 인해 한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삼성이 갤럭시S4를 처음 선보였을 당시에는 인생의 동반자를 목표로 내세웠었지요. 지금은 LTE-A로 인해 2배 빨라진 속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니 목표를 조금 수정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동반자보다는 개척자 정도로? 갤럭시S4 LTE-A는 기존의 갤럭시S4로 인터넷을 이용할 때보다는 최대 2배 빠른 속도, 1시간 걸리던 인터넷 작업을 이젠 절반의 시간으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조금은 부적절한 비유일 수 있으나 부산까지 6시간 걸리던 세상은 3시간 걸리는 세상이 되며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바뀌었잖아요. 2배 빨라진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S4 LTE-A 세상까지는 바꿀 수는 없더라도 우리의 생활을 조금은 바꿀 수 있겠지요. 그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바뀌게 된다면 과연 무엇이 바뀌게 될까요?
LTE가 생활을 변화 시킨다?
유튜브에 올라 온 ‘삼성 갤럭시S4 LTE-A, “생활을 바꾸다.”‘ 입니다. 앞쪽 LTE-A 관련 내용들이 우리들의 생활을 조금은 바꿔 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뒤쪽의 갤럭시S4에도 있는 기능들 중 몇 가지도 말이지요. 갤럭시S4의 기능 설명이 조금은 길게 있는 아쉬움이 있지만 일단 한번 보시죠.
LTE-A의 최대 속도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위와 같습니다. 인터넷 속도의 발전을 지켜 보신 분들이라면 대략 감 잡으셨을 겁니다. 수십 KB 크기의 이미지 조차 구형 프린터가 출력하는 듯 모니터에 지지직 뿌려주던 세상에서 사셨다면, 전화 요금 고지서를 손에 들어 얻어 터져 보신 분들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잖아요.
LTE-A 최대 속도일 경우 1초에 1MB 크기의 이미지 최대 17장, 1초에 2MB 크기의 이북 최대 8권, 1초에 3MB 크기의 음악 파일 최대 5곡, 1초에 17MB 크기의 동영상 최대 1개 다운로드. LTE-A의 최대 속도면 1초에 17MB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100초면 1700MB가 다운로드 되는 속도이니, 720p 영화를 다운 받는 시간은 대략 3분 정도. 1080p 블루레이 파일은 약 12분 정도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입니다. 친구와 사진을 주고 받아도 더욱 빠른 시간에, 파일을 전송해도 더욱 빠른 시간에 가능하다는 것.
그렇다고 갤럭시S4 LTE-A로 멀티미디어 파일만 다운로드 받을 수는 없죠. LTE-A와 갤럭시S4 LTE-A로 인해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면 이런 장점들이 생기게 됩니다. LTE-A의 속도가 기존 LTE 대비 2배 빠른 속도이니 너무 당연하죠. 갤럭시S4 LTE-A가 이통사의 LTE-A 속도만 잘 받쳐준다면 업무던 공부던 효율이 2배로 높아집니다. 웹페이지를 열어도 더 빨리 열리고, 파일을 불러오고 저장 시킬 경우에도 2배가 빨라지니까요. 물론 옛날에 지지직 받던 사진 정도라면 눈 깜박 할 시간도 없죠. 지금의 가정용 인터넷도 속도 참 빠릅니다. 광랜 사용하면 최대 100Mbps 속도가 나오고요. SKT의 LTE-A 최대 속도는 150Mbps입니다. 가정용 광랜 속도보다 무려 최대 50%나 빠릅니다. 무제한 LTE-A만 나와주면 가정용 인터넷은 해지해버려도 되는… 갤럭시S4 LTE-A 스마트폰 겸 AP가 되어 버릴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적어도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이통사에서 무제한 LTE-A 서비스를 할 일은 없겠지만요.
갤럭시S4 LTE-A, LTE-A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갤럭시S4 LTE-A의 빠른 속도는 DMB로 TV를 봐도 득이 생기게 됩니다. 고화질 스트리밍을 위해서는 전송 속도가 어느 정도 받쳐줘야 했기에 그 동안은 고화질 스트리밍이 어려웠습니다. 이제 스마트 DMB를 이용하면 고화질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마트 DMB는 방송망과 통신망을 모두 사용하는 고화질 서비스로 지상파 DMB보다 4배 선명한 화질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LTE-A의 빠른 속도로 인해 끊김 없는 고화질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해져 갤럭시S4 LTE-A에서 SKT의 B tv 모바일을 이용하면 풀 HD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네요.
480p 화질과 1080p 화질의 차이는 깍두기와 무즙의 차이. SKT B tv 모바일의 자세한 내용은 ‘풀HD TV가 모바일로 들어왔다! Btv 모바일 풀HD 실시간 방송(https://blog.sktworld.co.kr/3626)’ 글을 참고하시고요. 깍두기 때문에 DMB를 사용하지 않으셨던 분들에게는 분명 변화가 생길 수 있겠지요. 하지만 TV는 바보 상자이므로 적당히 보셔야 합니다.
참고로 갤럭시S4 LTE-A는 T베이스볼 멀티뷰를 이용하면 야구 경기 2개를 동시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5일 서비스 시작이라는 것 같은데, 이미지 출처 페이지 ‘야구 2개 경기 동시에 즐겨라! T베이스볼 멀티뷰(https://blog.sktworld.co.kr/3612)’에도 서비스 날짜가 없어 잘 모르겠네요. 여튼 야구 2경기를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니 정말 굿이네요. 야구 좋아하는 남자들에게는 멀티뷰 정말 굿이죠.
물론 LTE-A의 최대 속도는 이론상의 속도이고 거의 꿈의 속도와 같습니다. 3G와 LTE 속도를 직접 체험해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실제 환경에서는 LTE-A의 최대 속도를 보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현재 상용화 되어 있는 SKT LTE-A의 핵심 기술이 여러 개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하나의 주파수처럼 사용하는 CA(Carrier Aggregation) 기술입니다. SKT는 800MHz와 1.8GHz 두 개의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어야 하고, 두 개의 주파수 모두 최고 상태를 보여줘야 LTE-A의 최대 속도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주변에 LTE-A와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의 숫자가 적어야 함은 기본이고요. 참고로 KT와 LG 유플러스의 LTE-A 기술은 SKT와 좀 다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SKT만 LTE-A 서비스를 하고 있고요. LG 유플러스는 조만간 시작 된다 하고, KT의 경우에는 LTE-A 서비스 소식이 아직 없고 해결해야 할 주파수 할당 문제도 있네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SKT 갤럭시S4 LTE-A로 측정한 LTE-A 속도입니다. LTE-A의 최대 속도에는 못 미치나 95Mbps의 제법 우월한 속도로 측정 되었지요. 이런 속도, 아직 서비스 초반이라 모든 지역에서 보여주진 못합니다. 이런 얘기는 정말 하기 싫은데 강북이라 더욱 유리한 속도가 나왔네요. 사람이 많고 LTE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강남 등의 지역에 가면 이거 보다 속도가 훨씬 못나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LTE-A 아직은 서비스 초반이니 시간이 지나면 점차 좋아질 것으로 보여지고요. 뭐 솔직히 강남 따윈 알바없고 강북만 좀 평균 120까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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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갤럭시S4의 특별한 기능들 중 우리의 생활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 기능들은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 모두 있는 기능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쓸 일이 없는 기능이지만 사진에 소리를 함께 저장할 수 있는 사운드 & 샷 기능. 사진에 소리를 넣을 수 있으니 연인이나 어린 아이를 둔 부모님들에게는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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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기능 중 두 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S 번역기(S Translator). 예전에 배낭 여행을 갔다 말이 안 통해 엉뚱한 곳의 기차표를 끊어 개고생을 했었는데, 갤럭시S4 S 번역기만 있으면 해외 여행 시 개고생까지는 하지 않을 것 같더군요. 번역한 내용을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고 웹페이지와 문자 등 텍스트도 번역을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지원 되는 언어도 상당히 다양하고 그리고 이게 사투리까지 번역을 해준다고 합니다. 제가 사투리를 잘 모르는 서울 촌넘이라 패스~ 여하튼 갤럭시S4를 사용하고 있으니 이제 외국 사람이 말을 걸어도 도망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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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그룹 플레이는 글쎄요. 음악을 공유해서 듣고, 사진도 공유해서 보고, 게임도 공유하여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별로 쓸 일이 없어 보였네요. 뭔가 싶어 2번 정도 해봤지만 더 이상은 쓸 일이 없더라고요.
갤럭시S4 기능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바로 S헬스이네요. 건강을 생각해야 하는 때이기에 걷기 도우미를 매일 체크하고 있는… 그렇다고 많이 걷는 다는 것은 아닙니다.
뭐 솔직히 갤럭시S4 LTE-A에서 LTE-A 최대 속도 3/2속도만 나와도 우리의 생활은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과 같이 급격하게 변활 시킬 수는 없겠지만 빨라진 LTE-A 속도로 전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들이 많이 나오게 될테니까요. 고화질 영상을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속도인데 영상 통화는 더 말해 뭐하겠습니까. 뭐 딸바보 아빠들에 이어 아들 바도 아빠들도 잔뜩 생기겠죠. LTE-A의 속도라면 클라우드 서비스도 더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고 그리고 가정에 나스 등 미디어 서버를 갖추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요금이 문제이긴 하나 고화질 스트리밍의 유혹도 만만치는 않으니까요. * 졸려서 일단 예약 걸고 나중에 손 봐야겠습니다. 끝~